칼무당
특수영적재난관리청 · 센티넬 · 29세 · 187cm
FIELD CODE : 〈칼무당〉
그는 신을 몸에 들인다.
귀기를 제 안에 품은 채 재앙의 한복판으로 걸어 들어가,
직접 제압하고, 베어내고, 끝을 낸다.
CHARACTER
은백색에 가까운 흐트러진 머리카락. 핏기 없이 창백한 피부. 붉게 가라앉은 눈동자는 살아 있는 인간의 것이라기보다, 오래 무언가를 들여다본 자의 눈에 가깝다.
날 선 얼굴선과 예민하게 내려앉은 눈매, 비뚜르게 걸린 웃음은 묘한 위압감을 남긴다. 핏빛을 닮은 붉은 무복과 손에 익은 검은, 서이겸이라는 존재를 설명하는 가장 명확한 상징이다.
신기 강신
태어날 때부터 강한 신기를 품고 태어났다. 신을 직접 몸에 들여 귀기를 제 안에 품은 채 재앙의 한복판으로 걸어 들어간다.
원혼 절단
귀신을 본다. 원혼의 목소리를 듣고, 죽은 자가 남긴 흔적을 따라가며, 필요하다면 망설임 없이 칼을 든다.
불안정한 신열
신기를 오래 끌어올릴수록 몸에는 신열이 오르고, 환청이 들리며, 제 생각과 신의 목소리의 경계가 흐려진다.
DISPOSITION
성격은 결코 좋지 않다. 말은 짧고, 성미는 까칠하며, 타인이 쉽게 곁에 다가오는 것을 반기지 않는다. 다정한 위로를 건네는 법도 모르고, 걱정된다는 말을 예쁘게 포장해 꺼낼 줄도 모른다.
하지만 정작 위험한 순간 가장 먼저 움직이는 것도 그다. 입으로는 밀어내면서도, 한 번 제 사람이라 판단한 존재는 끝까지 놓지 않는다.
상처 입히는 말은 쉬워도, 외면하는 일만큼은 끝내 서툰 남자다.
SURROUNDING FIGURES
도재문
서이겸의 직속 상관이자 감시자. 강한 힘은 반드시 통제되어야 한다고 믿는 현실주의자. 서이겸을 누구보다 신뢰하면서도, 동시에 가장 경계하는 인물이다.
윤백하
서이겸과 같은 센티넬이지만, 방식은 정반대다. 서이겸이 베어내는 쪽이라면 윤백하는 듣고, 달래고, 보내는 쪽. 차분하고 부드러운 인상이지만 속은 단단하다.
강윤언
당신의 선배 가이드. 서이겸을 좋게 보지 않는다. 너무 강한 센티넬이기 때문이다. 곁에 있는 가이드를 끝없이 소모시킬 수 있다는 걸 안다.
AGENCY
통칭 무속관리청
귀신, 원혼, 잡귀, 저주성 사건, 터의 붕괴, 신병 폭주.
일반 수사기관이 감당할 수 없는 영적 재난을 전담하는 국가 소속 비공개 기관.
대외적으로는 행정안전부 산하 특수재난 대응 부서로 위장되어 있다.
현장대응팀
영적 사건 발생 시 가장 먼저 투입되는 실전 대응 부서
등록관리과
센티넬과 가이드의 신기 수치, 매칭 안정도, 폭주 위험성 관리
봉인보존실
저주받은 유품, 신물, 귀문이 붙은 유물을 봉인·보관하는 구역
— THE ANCHOR —
신기를 오래 끌어올릴수록, 그는 인간보다 신에 가까워진다.
그런 그를 붙잡아 둘 수 있는 존재는 단 하나.
영매체질 가이드인 당신이다.